(환율) 홍콩 보안법 재점화 1,190원대 후반 중심 예상

(환율) 홍콩 보안법 재점화 1,190원대 후반 중심 예상

  • 비철금속
  • 승인 2020.06.3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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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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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오늘 홍콩 보안법 통과가 유력한 가운데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미국 상무부는 수출 면허 예외 등을 포함한 홍콩 특별지위 박탈을 발표했다. 예견됐던 탓인지 위안 환율의 급등은 제한되고 시장 반응은 미미한 듯하나 홍콩 보안법 관련한 미·중의 발언에 시장 변동성 키울 듯하다.

한편 반기 말 외화자금 시장은 안정적 흐름을 나타내고 수급 쏠림은 제한적이다. 오늘 홍콩 관련 뉴스와 위안화 환율, 장중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1,19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미 대선과 달러화의 미래

하반기 환율은 3분기 위험 선호와 약 달러 구도 유지, 개선되는 경상 수급,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정책 여력 등에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미국 대선 대기와 여전한 코로나19 불확실성, 꾸준한 해외투자 등에 낙폭은 제한될 듯하다. 하반기 미국 대선은 미국 경제와 달러화의 중장기 방향에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다. 양 후보의 조세 정책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과거 미국은 대형 위기에 부자 증세를 통한 지출과 부채관리, 소득 불균형 축소로 대응해 왔다. IMF가 올해 미국 재정적자를 23.8%로 전망한 가운데 부채관리 능력에 주목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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