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약 달러 및 수급 여건 주목 1,190원 테스트

(환율) 약 달러 및 수급 여건 주목 1,190원 테스트

  • 비철금속
  • 승인 2020.07.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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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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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확인 속 약 달러 심화에 달러/원 환율도 1,190원 하향 테스트가 예상된다. 위안화 환율도 다시 미·중 긴장에 편승하는 모습이며, 증시 외국인도 순매수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다만 여전히 빡빡한 수급 여건은 환율 낙폭을 제한할 듯하다. 오늘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1,190원의 테스트가 예상된다.

■ 7월 FOMC, 지원 의지 확인

밤사이 FOMC 회의에서는 기존 0~0.25%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채권 매입 유지, 통화 스와프 기구 2021년 3월 말까지 연장 등 정책의 변화는 없었으나, 상당 기간 경기 회복을 지원할 의사를 재차 확인하며 미 달러에 하락 압력이 나타났다. 의사록에서도 큰 변화는 없었는데 ‘경제 경로가 바이러스의 진로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라는 새로운 문구가 삽입됐다.

시장이 기대했던 선제 안내의 구체화, 수익률 곡선 제어 정책 등에 언급 등은 없었으나, 시장은 9월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 기대 중이다.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 자산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나 최근 미 연준의 자산 증가가 둔화되며 시장을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시장 안정에 따른 환매조건부채권 입찰 부재 등 기술적 문제로 연준이 자산 매입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선 안 될 듯하다. 미 달러에는 모든 중앙은행의 동반 자산 확대에도 그간 달러를 지지하던 상대적으로 높았던 기준금리와 긴축적이었던 통화정책의 수혜를 되돌린다는 측면에서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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