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3거래일 연속 상승…톤당 6,800달러 접근

전기동價 3거래일 연속 상승…톤당 6,800달러 접근

  • 비철금속
  • 승인 2020.09.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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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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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약세, 美 증시 회복에 매수세 확대
현물가격 마감종가 6,800달러 넘어서

전기동 가격이 달러 약세 및 미국 증시 회복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또한 장중 한 때 톤당 6,800달러를 돌파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1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30.5달러 상슿나 6,788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3달러 오른 6,762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전기동 가격은 런던 시간대에 들어가서 부터 강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현물가격이 장중 6,820.5달러까지 오르며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 약세와 함께 최근까지 LME 창고에 전기동 재고량이 기록적으로 낮다는 점이 가격 상승세를 지지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중국 제조업 부문에서 수요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업체들이 전기동 재고 확보에 나섰고, 전기동 창고 내 재고의 감소세가 가속화되자 가격 상승세가 강하게 지지받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 은행들이 8월들어 대출연장을 더욱 촉진하는 모습을 보여 산업 회복 기대감을 불어넣었던 점도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주요국 증시는 일부 국가들을 제외하고 상승세를 보였으며, 나스닥은 장중 1.5% 이상 상승하는 등 기술주 조정 이후 회복세에 무게가 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 부작용 발생으로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을 재개했다는 소식은 코로나19 백신 조기 개발에 대한 기대를 되살렸다.

한편 유로존 7월 산업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속도가 하락하면서 유로권의 경제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가파르지못함을 시사했으며, 이로 인해 유럽 증시와 비철금속 시장에 하향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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