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위험 선호 및 FOMC 경계 1,180원 등락

(환율) 위험 선호 및 FOMC 경계 1,180원 등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09.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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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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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전반적 위험 선호와 약 달러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내일 새벽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추가 쇼트플레이는 제한될 듯하다. 하단에서의 꾸준한 결제 수요와 우리 경제와 디커플링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인식도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오늘 증시와 위안 환율에 주목하며 1,180원 부근의 등락이 예상된다.

■ 중국, 코로나19 특수와 위안화

전일 중국 지표 개선 속에 위안화 환율은 주요 지지선인 6.80위안을 하회했다. 중국 8월 수출 호조에 이어 전일 산업생산(+5.6%yoy), 소매 판매(0.5%, yoy), 고정자산투자(7.6% yoy)가 모두 예상을 상회했으며, 개선세가 더뎠던 소매 판매가 상승 전환한 것은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수출은 컴퓨터 및 부품, 마스크 관련 직물, 의료 기기 등 코로나19 관련 품목들의 증가세가 강한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빠른 봉쇄와 조업 정상화, 코로나19 타개를 위한 투자 확대 등이 여타국에 비해 빠른 정상 궤도 진입을 돕고 있다.

특히 이러한 견조한 경기 여건과 해외여행 축소에 따른 서비스적자 감소로 2분기 경상수지가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했고, 채권 중심의 외국인 자금 유입 지속, 하반기 이후 통화 완화 속도 조절 등은 위안화 강세의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 시진핑 주석이 쌍순환을 강조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 유입 유도를 위해 안정적인 위안화 환율 유지를 위한 노력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다만 미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 등은 낙폭을 제한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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