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완만하나 실적 회복의 방향성 유효”-현대차증권

“현대제철, 완만하나 실적 회복의 방향성 유효”-현대차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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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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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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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을 108억원으로 예상하며 직전 분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 매출액을 3조 7,895억원으로 예상했으며, 영업이익 108억원, 세전이익 77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줄지만, 직전 분기 대비 19%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직전 분기 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대차증권은 현대제철의 3분기 판재 부분이 자동차강판 판매량 증가에 따른 평균판매가격 상승 등으로 2분기 대비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봉형강 부문은 철근의 견조한 실적에도 H형강 수익성 부진과 비수기의 영향으로 스프레드가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현대차증권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의 판매량은 1분기 507만톤에서 2분기 466만톤으로 감소했으나, 3분기 480만톤, 4분기 510만톤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철강 수요는 이미 5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해 중국발 철강 순수출 규모는 크게 감소하였을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철강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본의 철강 수요 회복은 더디지만 하반기가 상반기보다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감산으로 재고가 감소하면서 일본의 수출가격 또한 상승한 점도 긍정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 또한 3만5,00원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박현욱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은 작년 4분기 및 올해 1분기 적자를 저점으로 완만하지만 회복되고 있다”며 “사업부 구조조정 등 현대제철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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