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추가 부양책 협상 중단 1,160원대 초중반

(환율) 추가 부양책 협상 중단 1,160원대 초중반

  • 비철금속
  • 승인 2020.10.0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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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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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부양책 협상 중단 지시에 위험 기피와 함께 달러/원 환율은 상승이 예상된다. 부양책 협상 중단에도 바이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 확대에 따른 선거 절차 불확실성 완화 인식, 선거 이후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 등이 위험 기피를 억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남은 선거 일정 동안 가능성이 작게 판단됐던 옥토버 서프라이즈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오늘 증시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160원대 초중반의 등락이 예상된다.

■ 조선 수주, 작년 10월의 기억

9월 말 한국 조선해양의 4,500억원의 원유 운반선 수주와 함께 4분기 우리 조선 수주 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지난해 미·중 무역 긴장 등에 조선 업황이 악화됐으나, 10월에만 5조원 이상의 선박 수주가 집중되며 환율 하락을 견인한 바 있다. 클락슨에 따르면 올해 1~9월 세계 선박 발주량은 975CGT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고, 중국 50%, 한국 27%, 러시아 10%, 일본 9%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7월 이후에는 한국이 수주 1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3분기 한국 수주 비중은 45%. 코로나19에 따른 물동량 감소와 선사들의 투자 지연, 유가 하락 등의 영향에 전세계 조선 업황은 상당히 부진하다.

주요 조선업체들도 올해 수주 목표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 4분기 프랑스 모잠비크 LNG선 16척, 러시아 LNG 개발 사업 관련한 LNG선 발주 등이 대기하고 있어 기대해보나 미 대선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선사들의 움직임이 적극적이지는 않을 듯하다. 한편 FX 스와프 및 통화스와프(CRS) 시장에서는 조선 수주가 제한되는 가운데 해외채권 발행이 대기하고 있어 하방 지지력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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