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률) 위험 선호 및 변동성 1,150원대 후반 중심

(환률) 위험 선호 및 변동성 1,150원대 후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0.10.0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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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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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다시 강화된 위험 선호와 위안화 강세 등에 달러/원 환율은 하락 우호적 흐름이 조성됐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 가능성 탓인지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강세 압력이 강화되고 있고, 대외 교역 회복에 우호적이라는 측면에서도 원화도 동반 강세 압력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미 대선을 앞둔 여전한 불확실성과 결제 수요는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증시와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15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 바이든에 대한 시장의 입장 변화

미 대선 TV 토론회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이후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확대되며 시장은 바이든 후보 당선 대비에 나서고 있다. 특히 미 국채시장은 ‘블루 웨이브(백악관과 상하원 민주당 장악)’를 반영한 탓인지 금리 상승과 커브 스티프닝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바이든 후보 당선에 대한 시장의 입장이 변화하고 있는데 그간 증세와 복지 등 기업에 비우호적인 바이든 후보의 공약이 증시에 비우호적이라 판단했다. 최근에는 입장 변화 중인데 그 근거로는 확장적 재정 정책의 강화, 예측 가능한 대외 교역 정책, 부의 분배가 소비와 경제에 긍정적이라는 점들을 들고 있다. 미 달러는 위험 선호, 대외 교역 회복에 우호적이라는 점 등에 초점을 맞추며 약세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 다만 강력한 재정정책이 미국의 성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다는 점 등은 일방적인 약세를 전망하기 어려울 듯하다. 또한 재정적자 확대 등 외환시장은 여러 요인이 상충하고 있는 가운데 그 재료들의 반영은 시차를 두고 여타국과의 비교 속 강도를 조절할 것으로 보이며, 일단 위험 선호 여부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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