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다시 반등했다. 10월 8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4,687달러로 전일 대비 117달러 상승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30톤 늘어난 23만6,088톤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이 다가오면서 부양책 협상을 둘러싸고 혼재된 발언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경기부양책 협상에 대한 관심이 촉발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현재 포괄적인 부양책 협상 재개 및 합의에 대해 낙관적인 발언이 나오면서 부양책 합의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다만 아직 중국이 시장으로 돌아오지 않았고,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만 있을 뿐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다. 또한 미국의 실업 지표가 부진하면서 증시 강세를 제한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9,000명 감소한 84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82만5,000명보다 많아 고용 회복 정체가 우려된다.
이에 니켈 가격은 상승 전환했다. 미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달러 약세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 달러 가치 하락에 따른 금융투자 수요확대 및 인도네시아의 원광 금수 조치, 필리핀의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공급 차질 여파로 니켈 시장은 강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현재 코로나19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살아나며 안전자산인 달러가 아시아 시장에서 대체로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