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스미토모금속공업과 스미토모상사가 칠레의 시에라 고르다(Sierra Gorda) 동광산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옵션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미토모금속공업은 이 광산의 지분 31.5%를, 스미토모상사는 13.5%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폴란드 동제련업체인 KGHM이 갖고 있다.
지난 2014년에 생산을 시작한 이 광산은 하루에 약 14만톤의 광석 처리량을 계획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최대 11만2,000톤을 처리하는 데 그치고 있다. BMO 캐피탈은 이 광산이 설계 비용과 생산율을 달성한다고 가정하면 일본 업체들의 지분 가치는 약 5억1,300만달러로 추산했다.
한편 KGHM은 현재로서는 지분을 매각하거나 지분율을 높이는 그 어떤 계획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