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유니슨 ‘풍력타워 수주 활발’

씨에스윈드·유니슨 ‘풍력타워 수주 활발’

  • 철강
  • 승인 2020.10.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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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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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 3건 수주 ‘모두 100億대 대형 발주’
후판업계 ‘韓풍력 열풍에 수요 확대 기대’

국내 풍력 제조업체들이 연후 직후 북미 지역에서의 연이은 수주 성과를 공개했다. 소재사인 후판 제조업계는 부진한 조선용 수요를 일부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2일, 전문 풍력타워 제조업체 씨에스윈드가 전자공시스템을 통해 두 건의 북미 수주 소식을 전했다. 계약 상대는 각각 Nordex USA, Inc.와 GE Renewables North America, LLC 등 미국 에너지기업들이다. 수주금액은 105억4천만원, 89억9천만원 수준이다.

씨에스윈드는 두 건 모두 한글날(9일)에 계약 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말레이시아 법인 생산을 통해 내년 3월까지 미국 인도를 마칠 계획이다.

같은 날, 풍력 제조업체 유니슨도 북미 수주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유니슨은 12일, 대형 철재 원통형타워 부문 자회사인 윈앤피와 121억6천만원 수준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유니슨의 작년 매출액의 16% 수준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다. 회사는 오는 2021년 6월까지 북미지역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잇따르는 국내 풍력타워 업체들의 수주 소식에 후판 업계도 반색하고 있다. 올해 후판 최대 수요시장인 조선업 신규 일감이 부족한 가운데 풍력타워 시장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풍력업계와 철강업계는 풍력타워 1기 생산에 약 1,500톤~2,300톤(9MW급 해상풍력기 기준) 규모의 후판과 전기강판(NO) 등 강재가 소비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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