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美 부양책 도입 불확실성 추가 하락

아연價, 美 부양책 도입 불확실성 추가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10.15 09:28
  • 댓글 0
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최근 2일 연속 하락했다. 10월 14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398달러로 전일 대비 30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775톤 증가한 21만8,00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 대선 전에는 부양책 도입이 어려울 것이란 인식이 강화되면서 다우존스 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등 일제히 하락했다. 므누신 장관은 부양책의 규모뿐만 아니라 대선 전 타결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펠로시 의장이 항공사 지원 단독 부양 법안의 타결 의향도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백악관이 증액해 제시한 1조8,000억 달러도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공화당은 월말에 소규모 부양책 도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가격은 주요 증시 불안과 LME 아연 재고 증가로 또 한 번 하락했다. 미국 부양책 도입의 불확실성과 안전자산인 달러의 소폭 상승 등의 영향에 아연 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 3분기 기업 실적은 혼재됐다. 골드만삭스는 시장 예상을 훌쩍 넘어서는 순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는 시장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