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Lead)價, 미 부양책 협상 지지부진 추가 하락

연(Lead)價, 미 부양책 협상 지지부진 추가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0.10.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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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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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연 가격이 최근 2일 연속 하락했다. 10월 15일 기준 LME 연 가격은 톤당 1,754.5달러로 전일 대비 17달러 하락했다. 연 재고는 전일 대비 675톤 줄어든 13만470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의 실업 지표가 부진한 가운데도 부양책 협상이 지지부진한 모습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존 제안 1조 8,000억 달러보다 부양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는 등 대선전 타결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는 발언했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대선 전 타결이 쉽지 않다는 견해를 재차 밝히면서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진전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견해차가 큰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검사 문제 관련해서도 민주당에 양보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연 가격은 전일 LME 연 재고 감소에도 주요 증시 불안에 또 한 번 하락했다. 이는 안전자산인 달러가 반등하면서 연 가격에 하향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은 하루 확진자 수가 6만명에 다시 다가서고, 다수 주에서 사상 최고치 수준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황이 나빠졌다. 아직 본격적인 봉쇄 강화 움직임은 없지만, 주별로 부분적인 조치들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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