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약 달러 및 위안화 강세 속 1,140원 테스트

(환율) 약 달러 및 위안화 강세 속 1,140원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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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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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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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밤사이 미 증시 조정에도 약 달러와 위안화 강세 기조는 달러/원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듯하다. 전일 피치는 한국이 단기적 재정 여력이 있다고 평가하는 등 우리 경제 여건에 대해 나쁘지 않은 외부 시선과 원화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최근 가파른 하락에도 추가 하락 기대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 위안화와 증시 움직임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1,140원의 테스트가 예상된다.

■ 견조한 중국 경제와 위안화

전일 발표된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4.9%(yoy)로 예상을 하회했으나 견조한 흐름을 확인했고, 9월 산업생산(6.9%), 소매 판매(3.3%), 1~9월 고정자산 투자(0.8%) 등은 예상을 상회했다. 2분기는 제조업 생산 정상화를 이끌었다면 3분기는 소비까지 확연한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다. 위안화 환율은 올해 고점 대비 7% 하락했음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경기 여건 유지, 중국 당국의 외자 유입 의지, 바이든 후보 당선 기대 등에 위안화 랠리를 지속 중이다.

중국 당국은 기관투자가의 해외투자 한도(QDII) 확대와 선물환 거래 규제 폐지 등을 통해 위안화 강세 속도 조절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으나 위안화 고시환율은 시장의 위안화 강세를 충분히 반영해 강력한 방어 의사가 없음을 확인하기도 했다. 위안화의 상대적 강세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 위안화 강세에는 바이든 후보 당선 기대가 상당히 반영된 가운데 미 대선 결과의 불확실성, 가파른 하락에 따른 부담 등은 속도 조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음 지지선은 2018년 저점과 이후 고점의 61.8% 조정 레벨 부근인 6.6위안이다. 한편 오늘 중국 기준금리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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