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價, 주요 증시 강세에도 하락 전환

아연價, 주요 증시 강세에도 하락 전환

  • 비철금속
  • 승인 2020.10.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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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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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이 그간의 상승을 마감하고 5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10월 22일 기준 LME 아연 가격은 톤당 2,540달러로 전일 대비 7달러 하락했다. 아연 재고는 전일 대비 200톤 감소한 21만9,575톤을 기록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 3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등 일제히 상승했다.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이 부양책 협상 낙관론을 부각했다. 다만 실제 부양 법안으로 만들어 표결에 부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는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특히 부양 법안을 놓고 민주당과 백악관이 가까워지는 듯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 부양안을 위해 올바른 일을 기꺼이 하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다시 민주당을 비난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는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 증시 상승세를 견인했다.

그러나 아연 가격은 주요 증시 상승과 LME 아연 재고 감소에도 하락했다.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일시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 산업 활동이 예상외 호조를 보이고 있어 아연 가격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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