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자회사 해외 고수익성 프로젝트 수주로 실적 개선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해외 고수익성 프로젝트 수주로 실적 개선

  • 철강
  • 승인 2020.11.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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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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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세아제강, 해상풍력용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종합강관 제조업체 세아제강지주(대표 이순형, 남형근)가 국내 자회사의 해외 고수익성 프로젝트 수주로 실적개선에 성공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362억원, 영업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수치이다.

 

3분기 세아제강지주의 매출액이 감소한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저유가 기조에 따른 해외 자회사의 실적이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북미향 제품 판매 부진에도 국내외 자회사의 프로젝트성 오더 수익성 확보로 소폭 개선됐다.

세아제강은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793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9.4% 급증했다.

미주 현지 철강시황 악화에 따른 제품 수요 감소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북미지역 수출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 미주지역 해상풍력구조용 대구경 강관 및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용 스테인리스(STS) 대구경강관 등 고수익 제품의 판매확대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국제 정세 등을 반영해 2021년 사업계획 시 포트폴리오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각 법인별 수익창출가능 판매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세아제강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악화 대비를 위해 판매단가 인상 등 적극적 영업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윈드팜(Windfarm) 인프라 구축 수요의 확대 기대감 속에서 해상풍력 경쟁력 제고 및 글로벌 LNG 프로젝트 STS 강관 제품의 판매 확대 전략도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법인은 북미 에너지용 강관 외 다양한 산업군에 판매를 위한 시장조사 및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품질인증 활동 등을 통해 내수시장 영업력 강화와 북미 외 시장 판매 확대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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