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다시 하락 전환했다. 11월 19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690달러로 전일 대비 55달러 하락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330톤 증가한 23만9,310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악화에도 신규 부양책 협상 기대가 부상하면서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여러 주에서 집합금지, 영업 금지 조치 등이 잇따르며 봉쇄강화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오늘 추가 부양책 관련 소식은 들어가고, 코로나19 확산 두려움은 커지면서 안전통화 선호심리가 강해지자 달러는 반등했다. 향후 안전자산으로 더 투심이 쏠릴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백신의 빠른 승인 및 빠른 배포 소식이 있다면 가격 하단이 강하게 지지할 전망이다.
그러나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하락에도 LME 니켈 재고 증가에 다시 하락했다. 향후 코로나19 백신과 부양책이 지연되고 봉쇄조치로 인해 실물경기가 마비된다면 니켈 가격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