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산업현장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포스코ICT, 산업현장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 철강
  • 승인 2020.11.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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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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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안전활동 표준화해 패키지화…구축기간과 비용 줄여

포스코ICT(대표 손건재)가 산업현장의 모든 안전관리 활동을 통합해 수행하고 결과를 모니터링·분석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보급에 나선다.

제조·건설현장에서 필수인 안전관리 업무를 통합 수행·관리하도록 지원하고, 현장의 모든 작업자와 경영진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게 해주는 게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공정 안전관리, 작업허가, 설비관리 및 점검, 안전교육, 협력업체 관리 등 사업장 내에 산재한 안전관리시스템들을 하나로 통합했다. 또 계획수립부터 실행, 점검, 개선조치까지 전체 활동을 지원하고, 다른 업무시스템들과도 연계함으로써 전사 차원의 통합적인 운영을 하게 해준다.

건설현장의 작업자가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ICT 제공

특히 다양한 현장에서 검증된 안전관리 활동을 표준화해 패키지 형태로 개발함으로써 짧은 기간에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해 서비스하게 해 준다. 모듈형 컴포넌트로 구성돼, 사업장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능만 선별해 맞춤형으로 적용 가능하고, 스마트폰·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도 지원한다. 솔루션 개발에는 정유, 화학 분야의 안전관리 경험이 풍부한 열린기술이 참여했다.

회사 측은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해 올해 1월 16일부로 일용직을 포함한 사업장 내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통합 안전관리를 하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된 점을 감안해, 협력사 소속 현장 작업자들도 포털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재해 및 안전정보와 가이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산업현장 안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IoT(사물인터넷),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가 도입되고 있지만, 시스템이 단편적으로 운영돼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검증된 안전관리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제조·건설현장을 중심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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