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약 달러 및 주춤한 외국인 주식 매수 1,100원대 중후반

(환율) 약 달러 및 주춤한 외국인 주식 매수 1,100원대 중후반

  • 비철금속
  • 승인 2020.11.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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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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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약 달러와 위험 선호 속에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다소 주춤해진 외국인 주식 매수와 당국 경계가 하락을 제한할 듯하다. 오늘 증시 외국인과 당국에 주목하며 1,100원대 중후반의 등락이 예상된다.

■ 옐런과 외환시장

바이든 정부는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재무장관에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옐런의 지명은 이미 부의장과 의장을 지낸 만큼 신속한 인준이 가능하고, 공화당도 그녀에게 반감이 적어 초당적 지지가 예상되는 만큼 분권 된 미 의회에서 합의를 끌어낼 적임자로 판단한 듯하다. 또한 코로나19가 만든 높은 실업률, 부채의 증가, 부의 불평등 속에서 노동 경제학자 출신인 옐런의 활약이 기대된다.

최근 연설 등을 통해서도 그녀는 대규모 재정 지원과 탄소세를 지지하며 바이든 행정부와 결을 같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연준과 정부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연준 의장 출신 재무장관을 지명한 점, 특히 옐런이 평균 물가 목표제와 결을 같이하는 고압경제를 지지했다는 점 등에서 정부의 적극적 재정 확대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금융 규제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와 마찬가지로 규제 강화를 지지하는 입장이며, 무역 정책 관련해서는 관세를 되돌리는 쪽을 지지할 듯하다. 달러화 관련해서 역사적으로 약 달러를 표면적으로 옹호했던 재무장관은 플라자 합의 당시의 제임스 베이커 재무장관과 므누신 장관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적극적 재정과 연준의 통화완화의 조합은 진행 초기 약 달러 압력을 가할 수 있겠으나, 기축통화로의 달러화 위상 유지를 위한 강 달러가 국익에 부합한다는 기본 스탠스를 변화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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