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추가 하락했다. 11월 25일 기준 LME 니켈 가격은 톤당 1만5,975달러로 전일 대비 32달러 하락했다. 니켈 재고는 전일 대비 216톤 증가한 24만390톤을 기록했다.
주요 증시의 단기 급등에 따른 숨 고르기 인식 속에 미국 실업지표가 악화하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주보다 3만명 이상 증가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증가하며 증시에 부담을 줬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 등으로 고용시장이 다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다만 조 바이든 당선인으로의 정권 이양이 시작돼 곧 경기부양책에 대한 협상이 다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 내정에 대한 소식 등이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어 차익 실현은 기술적 움직임에 의한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니켈 가격은 주요 증시 혼조와 LME 니켈 재고 증가에 추가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단기적 하락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달러 약세 지속과 경기부양책 소식이 들리고 있어 니켈 가격은 조만간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