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中 철강업 PMI지수, 전월比 상승…확장 기준선은 하회

11월 中 철강업 PMI지수, 전월比 상승…확장 기준선은 하회

  • 철강
  • 승인 2020.12.01 17:06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이후 6개월 연속 확장 기준선 50선 하회

중국 철강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에 비해 상승했지만 여전히 여전히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업황 확장 기준선인 50선을 하회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산하 철강물류전업위원회(CSLPC)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국 철강업 PMI 지수는 49.3을 기록해 지난달 45.8에 비해 3.5 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철강 PMI지수는 지난 5월 50.9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5월 50.0을 기록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업황 확장 기준선인 50선을 회복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6월 49.3, 7월 49.2, 8월47.0, 9월 43.9로 4개월 연속 전월대비 하락하면서 50선 밑을 보이고 있다.

PMI 지수는 50이상이면 경기확장을, 그 반대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PMI는 신규 주문·생산·출하·재고·고용 등 5개 분류지표를 대상으로 기업에게 설문 조사해 산출한다. 

하위지수별로 살펴보면 생산지수는 53.3을 기록하며 지난달 47.1보다 상승했다. 또 지난 7월 54.5를 기록한 이후 4개월 만에 확장 기준선인 50선을 넘어섰다.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신규주문지수는 47.2를 기록해 10월 44.9보다 2.3포인트 상승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이후 6개월 연속 50선을 하회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36.5를 기록해 역대 최악을 기록했던 지난 2월의 32.7 이후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신규 수출주문지수는 45.9를 기록해 지난달 52.0보다 하락했다. 10월 신규 수출주문지수는지난 2018년 8월 53.2를 기록한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으로 업황 확장 기준선인 50선을 상회했다. 하지만 중국 외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여파가 영향을 미치면서 한달 만에 50선 밑으로 떨어졌다. 

원자재재고지수는 38.0을 기록해 10월 40.5보다 2.5포인트 떨어지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동월 완성품재고지수 역시 32.2로 10월(37.3)보다 하락했다. 지난 해 11월 완성품재고지수는 27.1을 기록해 지난 2005년 1월 지표 집계 이후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제조업 PMI 지수는 52.1로 전달 51.4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코로나19 안정세와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9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