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규 일진 회장, 올해 경영 방침 '미래 사업 발굴·강화'에 박차

허진규 일진 회장, 올해 경영 방침 '미래 사업 발굴·강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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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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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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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그룹 신축년 신년사 통해 밝혀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 방침을 '미래 사업 발굴 및 강화'로 정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1년은 어느 해보다 불확실성이 크고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장벽이 가로막고 있다"며 "앞에 놓인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올해 우리 그룹의 경영방침을 '미래 사업 발굴 및 강화'로 정했다"고 밝혔다.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

 

일진그룹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별도의 시무식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허 회장은 "산업계는 몇 년 전 화두인 '4차산업혁명' 미래 먹거리 창출 여부에 따라 명운이 판가름 나고 있다"면서 "최근 일진의 성장을 이끈 신성장동력 사업도 시간이 지나면 추진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에 실패하면 뒤처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각 계열사와 사업부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기술과 혁신 제품을 가려내는 혜안이 절실한 때"라며 "미래 사업을 발굴하고 강화하는 데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늘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일진그룹의 사훈인 '능동정신'을 거론하며 "올해 경제 상황이 어렵고 미래의 경영 환경이 불투명하다고 해서 잔뜩 움츠린 채 현실에 안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호황일 때는 진가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불황이 닥쳐 어려운 상황을 겪을 때 그 위기를 어떻게 대응하고 돌파해 가느냐에 따라 사람과 조직의 저력이 빛을 발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에게는 지난 52년간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우뚝 선 경험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DNA가 잠재돼 있다"면서 "올해 경영목표인 '미래 사업 발굴 및 강화'를 달성하기 위해 소의 해를 맞아 뚝심과 근면함으로 한 걸음, 한 걸음 우직하게 나아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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