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약달러 및 위안화 약세 1,110원대 초반 중심

(환율) 약달러 및 위안화 약세 1,110원대 초반 중심

  • 비철금속
  • 승인 2021.02.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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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기자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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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밤사이 미달러 약세에도 미국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 선호 훼손 우려와 위안화 약세가 달러/원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현대삼호중공업이 2,988억원의 해외 선박 수주 뉴스를 전하는 등 상단에서 매물 압력이 지속될 듯하다. 오늘 파월 의장 의회 보고 대기 속 증시 외국인과 위안화 환율에 주목하며 1,110원대 초반 중심 등락이 예상된다.

■ 다소 복잡해진 위안화 환경

연초 상대적 강세 흐름을 이어가던 위안화가 춘절 연휴 전후로 약세 압력과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그간 위안화는 성공적 코로나19 방역, 코로나 특수 속 상대적으로 강했던 경기, 외국인 자금 유입 등에 안정적 강세를 나타내 왔다. 하지만 최근 미·중 긴장 부각, 중국 긴축 우려 속 증시의 변동성 확대, 중국의 해외 투자 확대 시사 등이 위안화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미국과 영국 등의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정상화 기대가 그간 중국의 상대적 강세를 희석하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한편, 전일 중국의 긴축 가능성이 중국 증시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중국의 상대적으로 덜 완화적인 통화완화 스탠스는 중국 경기 체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 외국인 중국 채권 투자 유인으로 작용하며 위안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올해 중국 성장 속도 조절로 인식될 경우 위안화에 대한 영향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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