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로존 백신·위험 선호...1,110원대 후반 중심

(환율)유로존 백신·위험 선호...1,110원대 후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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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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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남승진 기자 sjna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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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선물에 따르면 오늘 외환시장은 다시 위험 선호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오늘 현물 환율은 국내 증시 외국인 동향과 수급 여건에 주목하며 1,110원대 후반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 

2분기에는 급등세가 잦아든 미국 국채 금리 기조 속 유로존 백신 보급 기대, 5월 미국·영국 집단 면역 가시화 가능성, 미국인들에 대한 현금 지급 진행 등으로 유동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 논란, 코로나19 재확산,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 재개 가능성 등 불안 요인도 상존한다. 

■약달러와 위험 선호에 하락

약달러가 반영돼 1,118원에 하락 출발했던 환율은 장 초반 1,119.10원으로 고점을 높였다. 이후 위안 환율 하락과 주가 상승에 1,115원으로 저점을 낮췄으나 주가 상승 폭 축소와 저가 매수에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 

오후에는 외국인 주식 매수 등 위험 선호에 상방 경직성을 유지하다 1,116원 중심 등락 지속 후 전일 대비 3.30원 하락한 1,116.30원에 마감됐다.

■온건한 FOMC 의사록 확인 불구 달러 상승

온건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내용 확인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보이는 증시에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 미 다우 지수는 0.05% 상승했고 나스닥은 0.07% 하락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0.3bp 하락한 1.653%를 기록헀다. 

3월 FOMC 의사록에서는 경제가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나 정책 변화를 위해서는 더 큰 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위험이 대략 균형을 잡았다고 판단했다.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는 전망은 밝아졌으나 목표까지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했다. 댈러스 연은 총재는 과잉과 불균형을 우려한다며 여전히 중앙은행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논란도 지속됐다. 유럽식품의약품청은 현전 생성 사례와의 관련성을 지적했고 영국 정부는 18~29세에게 다른 백신을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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