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HBSI 47개월 만에 기준선 상회, “주택사업 기대감 큰 폭 상승”

5월 HBSI 47개월 만에 기준선 상회, “주택사업 기대감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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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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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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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113.8, 부산 106.6을 기록하는 등 전월比 10p 이상 올라
긍정적인 인식 큰 폭 확대
경북 및 전북 등 주택사업 전망 낮았던 지방도 기준선(100) 회복

국내 주택사업경기가 큰 폭의 회복세를 나타내며 지난 2017년 이후 기준선 100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국 전망치는 101.2로 전월대비 10.6p 상승하며 지난 2017년 6월 121.8을 기록한 이후 47개월 만에 기준선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산연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중심의 낙관적인 주택사업경기 전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방 공공택지 추가 지정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전국 주택사업경기 전망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서울의 5월 HBSI는 116.6으로 전월에 이어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낙관적인 기대감으로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산연은 “정부의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 활성화 정책 가시화, 서울시의 재개발 및 재건축사업 규제완화 정책 기대감으로 정비사업장 중심의 주택사업 기대감이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전북(100)과 경남(100) 등 일부 지방의 HBSI가 기준선을 상회하면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주택사업관련 규제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사업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사전모니터링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산연은 5월 HBSI 전망치에 대해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산연은 “특히 서울, 부산, 대전, 울산 등 지역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질 것으로 전망”이라며 “서울의 5월 전망치는 116.6으로 2년 8개월 만에 110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월 지방광역시 주택사업경기는 대구(91.1)를 제외하고 긍정적 인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대전과 울산은 신규 공공택지 발표 등에 힘입어 긍정적 전망이 전월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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