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價, 2거래일 연속 상승…中 수요 견고

니켈價, 2거래일 연속 상승…中 수요 견고

  • 비철금속
  • 승인 2021.05.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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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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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가격이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LME 니켈 가격은 17일 현물 기준 톤당 17,723달러, 3개월물 기준 톤당 17,728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4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증가율이 전월에 비해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니켈을 비롯한 비철금속 가격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9.8% 늘어났는데, 이는 직전월의 증가율 14.1%에 비해 4.3% 포인트 낮은 것이다.

중국 내 스테인리스(STS) 가격이 5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중국의 STS 수요가 견고한 모습을 보이면서 니켈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상해기화교역소(SHFE) STS 가격은 전월 대비 10.21% 상승했다.

다만, 니켈선철(NPI)에서 니켈메트를 생산하는 흐름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니켈 시장의 수급이 기존 예상보다 빡빡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니켈 가격을 압박했다. 호주 광산기업인 Nickel Mines사가 인도네시아에 보유한 니켈선철(NPI) 생산시설 일부를 니켈 메트로 전환하는 개조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니켈 메트는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원재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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