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價 4거래일 연속 하락

전기동價 4거래일 연속 하락

  • 비철금속
  • 승인 2021.05.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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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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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거래일 만에 톤당 1만달러 하회
런던 오후거래선 반등하며 상승 마감

전기동 가격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톤당 9,800달러 대로 내려 앉았다. 런던 오전장까지 최근 하락 장세가 이어졌지만 오후거래에서는 다시 반등하면서 마감종가는 전일대비 상승했다.

지난 24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43달러 떨어진 톤당 9,868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143.5달러 하락한 9,88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전일 중국은 국가발전개혁위원회(NRDC)를 포함한 5개 부처가 회의를 열고 원자재 시장 가격 질서를 수호하고, 가격 담합 혹은 조작, 매점매석 등 위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할 뜻을 밝히면서 평년 수준의 가격 및 주문량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9일 이후 전기동, 철광석, 석탄, 철강 등 높게 솟아오른 원자재 가격을 관리할 것이라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이처럼 세계 최대의 수요국인 중국이 시장 교란 행위에 대한 단호한 처벌을 공언하면서 전기동 가격이 하락하면서 13거래일 만에 톤당 1만달러를 밑돌았다. 

한편 세계 최대 동광산 기업인 코델코(Codelco)는 칠레의 빙하 보호법이 통과될 경우 주요 광산들의 생산량에 타격을 미칠 것이라고 반발했다. 코델코는 안디나, 엘 테니엔테, 살바도르 등 주요 동광산 프로젝트가 이 법안의 영향 하에 있다며 의회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현재 칠레 상원은 광산 로열티 인상 법안 투표를 앞두고 있는데, 규제 법안 입법에 나서는 칠레 정계의 움직임은 장기 공급 측면에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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