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수출 28억원 기록, 전년 총수출의 80% ‘조기달성’
47년 스테인리스 강관 한우물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업체 성원(대표 오권석)이 상반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준수한 수출과 내수 회복세 덕분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원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으로 429억5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스테인리스 강관 시장 내 시장 점유율이 전년 13.6%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11.9%로 1.7%p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성원은 상반기 수출로 27억8,900만원을 벌어드렸다. 반기 만에 2020년 한해 수출실적 35억300만원에 79.6%를 달성했다. 반기 내수 매출액은 401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반면 성원의 수익성은 개선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억7,700만원, 23억3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6%, 22.6%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3%로 전년 동기 대비 0.3%p 증가했다. 순이익률은 올해 상반기 5.4%로 전년 동기 대비 1.2%p 급등했다.
성원은 “최근 고부가가치의 특수강종 제품을 생산·납품함으로써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상황에서 높은 수익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