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2021) 철강업이 궁금한 청년들이여 오라!

(SMK 2021) 철강업이 궁금한 청년들이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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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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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대구 엑스코=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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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SMK서 잡페어·직무특강·AI 등 신기술 강연

10월 6~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6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21, Steel & Metal Korea 2021)’에서 한국철강협회는 잡페어 및 현장 엔지니어의 직무 특강, AI 등 신기술 관련 강연을 마련해 철강업계에 입문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궁금증 해소에 일조했다. 

이번 취업 설명회 및 직무 특강, 신기술 강연은 철강 직무 및 철강산업에 적용된 AI(인공지능) 신기술 등을 금속 전공 관련 학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철강산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 철강업계에 양질의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7일 대구 엑스코 서관 324호에서 펼쳐진 잡페어에는 오전 시간 포스코와 현대제철, 세아 등이 참가해 취업 설명회를 펼쳤다. 오후에는 현장 엔지니어 출신이 직접 철강산업 직무 소개를 했으며, 명장을 초청해 AI 등 신기술 관련 특강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철강금속 분야 전공 대학생들이 참석해 강연을 듣고 평소 궁금했던 분야의 질문들을 쏟아냈다. 

이날 오후에 펼쳐진 철강산업 직무 소개는 포스코 제강기술섹션 박성서 과장이 맡았다. 이어 전 포스코 연구소장 출신인 대영전자 이성현 부사장이 '철강 연속형 공정산업의 AI 핵심 기술과 적용 사례'라는 제목으로 신기술 특강을 이었다. 

포스코 박성서 과장은 "회사가 필요로 하는 능력은 "컴퓨터 활용능력과 외국어 능력에서, 식스 시그마, R 스튜디오, 파이썬, 트리즈(TRIZ, Teoriya Reshniya Izobretatelskikh Zadatch), 산업안전기사 등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대하고 있다"라면서 "회사는 계속 공부하는 곳이다. 공부하는, 학습하는 엔지니어가 필요하다"라는 말로 회사가 요구하는 엔지니어에 대한 현직자의 생각을 전했다. 

 

포스코 제강기술섹션 박성서 과장.
포스코 제강기술섹션 박성서 과장.

 

이 밖에 박 과장은 '변화 거부자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라는 헨리 포드의 말을 인용하며 저탄소, 그린 수소, AI, 빅데이터 IoT 등 철강산업을 둘러싼 수많은 변화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끊임없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영전자 이성현 부사장은 "철강은 1년 365일 24시간 고도의 품질과 생산성을 유지해야 하는 산업"이라면서 "자동화가 돼 있지만, 사람이 판단을 못 하면 엄청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머신러닝의 발달 과정에 대한 설명과 등대 공장 등 포스코의 AI 적용 사례 소개를 통해 AI를 둘러싼 신기술의 발전 방향과 제조업 현장에서의 실제 적용과 관련한 생생한 내용을 전달했다. 

 

대영전자 이성현 부사장.
대영전자 이성현 부사장.

 

특히, 이 부사장은 "스마트 인더스트리가 확대되면서 기존 1, 2, 3차 산업과 경계를 지을 수 없는 새로운 스마트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며 세상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면서 "스마트 시대는 언제 오느냐가 문제지 당연한 귀결"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 부사장은 기존 사고에서 벗어나 현장의 숨겨진 기회를 찾는 통찰력이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작게 시작하더라도 디지털 전환 전체의 시각으로 크게 생각해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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