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 2021년 안전·보건 우수 기업 발표 

세계철강협회 2021년 안전·보건 우수 기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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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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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란 기자 yl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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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스틸, 블루스코프, 테르니움, 카타르철강, 제르다우 수상 

세계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가 지난 12일 ‘2021년 안전·보건 우수인증상’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철강 생산 활동 중 안전 및 보건에 있어 입증할 수 있는 개선환경을 제공한 6개 회원사에 해당 상을 수여했다. 

2020년에는 포스코가 해당 부문의 '안전문화 리더십' 분야의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지만, 아쉽게도 올해에는 수상을 받은 한국 기업이 없었다. 

세계철강협회의 안전·보건 우수인증상은 철강기업의 안전 활동을 통한 안전문화 성숙도, 안전지표의 변화, 직원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중 '안전문화 리더십', '작업 안전', '공정안전', '보건'의 4개 분야에서 우수한 안전 활동을 추진한 회사를 선정해 인증한다.

올해 '안전문화 리더십' 인정상은 블루스코프(BlueScope)와 카타르철강(Qatar Steel)에게 돌아갔다.  

블루스코프는 지속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대해 고민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했으며, 글로벌 비즈니스 전반 과정에 인간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안전 생산을 시범 시행했다. 

카타르철강은 2018년부터 사람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안전 관찰 및 피드백 프로그램인 'SEE it, OWN it and SHARE it'를 시행하여 기업의 안전 문화에 있어 단계적 변화를 달성했다. 

‘작업 안전’ 분야에서는 타타스틸(Tata Steel, Europe)과 테르니움(Ternium, Mexico)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타타스틸은 다양한 운송 수단을 이용하여  전체 물류 네트워크에 걸쳐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개발했다. 비록 초기 초점은 도로 운송 안전에 있었지만 점차적으로 제품의 분류, 보관 등에까지 확장되었다. 

테르니움은 ‘Safe Forklift’ 프로젝트를 통해 포크리프트 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의 위험을 줄여 직원과 계약업체의 안전을 보장해주려고 노력했다. 테르니움은 포크리프트 운영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위원회를 설립했으며 관련 워크숍을 운영하며 솔루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전에 비해 포크리프트 사고 횟수가 65%나 줄었다.  

‘공정 안전’ 분야에서는 게르다우(Gerdau S.A., Brazil)가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브라질 게르다우는 온라인 가스 모니터링을 통해 가스 누출로 인한 부상 및 사망 사고를 미리 예방하도록 했다. 게르다우의 온라인 가스 감시 시스템은 인프라 전체를 포함하며, 24시간 가스 누출을 추적하며,  위험한 상황을 감지하였을 때 가스 누출 유형에 따라 관련 인원에게 경보 이메일이나 SMS를 보낼 수 있다.  

‘보건’ 부문 인정상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맞서 감염 위험을 감소시키려고 노력한 인도 타타스틸(Tata Steel, India)에 돌아갔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인도 타타스틸은 POD 기술과 디지털 안전 트랙 기술을 이용한 ‘코로나 영향 대책 센터’를 설립해 기업 현장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해 생산이 중단되는 현상을 방지했으며, 나아가 배송 지연 상황을 줄이고 생산 손실을 최소화시켰다. 타타스틸은 제조업체 중 처음으로 POD 개념과 디지털 안전트랙을 사용한 기업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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