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산업진흥協-동국제강, 탄소 중립 협력체계 구축

자원순환산업진흥協-동국제강, 탄소 중립 협력체계 구축

  • 철강
  • 승인 2021.11.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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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정환 기자 jh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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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 인증 제품 활용해 탄소 배출 최대 75% 감축

동국제강이 GR(Good Recycled) 인증 제도 활성화를 통해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와 동국제강(대표 장세욱)은 GR 인증 제도 활성화를 통한 자원순환사회 구축과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목표로 함께 협력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GR 인증 제도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과 '녹색제품 구매 촉진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국내서 발생한 폐자원으로 만든 우수한 재활용 제품들을 녹색 제품으로 규정해 공공기관에서 의무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GR 인증 제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정부 인증 제도로 폐유리, 폐목재, 폐플라스틱 등 17개 분야에서 재활용 파급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철강업계서 최초로 한국자원순환산업진흥협회 정회원사에 가입한 후 지난달 28일 인천, 포항, 신평 등 3개 공장에서 형강, 철근 제품에 대해 GR 인증을 취득했다.

해당 제품들은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재활용하는 제품으로 철광석, 석탄 등 다른 제강 원료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75% 감축할 수 있어 2050 탄소 중립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는 "앞으로도 협회와 협력을 통해 주도적으로 GR 인증을 활성화시켜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자 올해 친환경 분야 투자 비용을 전년 대비 40% 늘린 115억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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