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년 연속 DJSI WORLD 지수 편입 ‘韓 철강사 중 유일’

현대제철, 4년 연속 DJSI WORLD 지수 편입 ‘韓 철강사 중 유일’

  • 철강
  • 승인 2021.11.16 12:28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철강업계 유일 DJSI 지수 편입
안전보건 관리·인권평가·전략적 인력계획 부문 ‘우수’...ESG 경영 선도
DJSI Asia Pacific 지수 ‘13년 연속’-DJSI Korea 지수도 ‘4년 연속’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4년 연속으로 DJSI 월드(World) 지수에 편입됐다. 이에 대해 현대제철은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환영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13일(한국 시각)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DJSI World'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유동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1 DJSI 평가에는 국내 21개 기업이 World 지수에 편입되어 있다. 특히 국내 철강 산업군에서는 현대제철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제철은 DJSI 월드 지수에서 안전보건 관리와 인권평가, 전략적 인력계획 부문의 개선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은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산업군 대비 높은 예산 및 인력을 투입해 재해발생률을 낮춰왔다. 또한 예년까지 해외 사업장에만 실시하던 인권평가를 국내 사업장까지 확대하며 임직원 인권 보호에 대한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중장기 사업계획에 맞춘 전략적인 인력수급계획 수립 및 실천을 통해 인력을 운영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세스도 이번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이로써 4년 연속 DJSI World 지수(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대상, 산업별 상위 10%)에 편입됐으며, 13년 연속 DJSI Asia Pacific 지수(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 대상, 산업별 상위 20% 편입)와 4년 연속 DJSI Korea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 대상, 산업별 상위 30% 편입)에도 편입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의 S&P 다우존스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지속가능경영 평가 전문기관인 S&P Global Switzerland SA(舊. SAM)가 공동 개발한 글로벌 기업 평가 기준이다. 경제·환경·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진단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신력이 높다.

DJSI 평가는 실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Responsible Investing)의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게다가 올해부터는 개별 기업에만 안내하던 상세 ESG 평가 결과를 S&P Global 홈페이지를 통해 대외 투자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하는 2021년 ESG 평가에서도 지난해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획득해 우수한 지속가능경영체계를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 개선하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전사 핵심성과지표(KPI)로 관리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ESG 각 부문의 과제 달성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체질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