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맞춤형 ESG 세미나 열려

철강 맞춤형 ESG 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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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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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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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KPC생산성본부 공동 개최

한국철강협회와 KPC한국생산성본부(이하 KPC)는 11월 18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소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KG동부제철 등 15개 철강업체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미래와 ESG'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철강업계가 ESG에 대한 관련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개최한 것으로, 철강 맞춤형 ESG 세미나는 처음이다. 

 

 

이날 세미나에서 KPC 안완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KPC는 ESG 정책 지원이나 기업들의 ESG 경영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산업별 ESG 세미나도 이의 일환으로, 철강업계의 ESG 경영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경석 철강협회 전무는 "협회는 2022년에도 철강업계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ESG 관련 세미나는 물론 연구회를 조직하여 ESG 경영이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C ESG 컨설팅 1센터 오범택 센터장은 『ESG 최신 트렌드 및 업계 동향』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철강 제품을 구매하는 기업들이 공급망 ESG에 관심을 가짐에 따라 ESG는 철강업계에서도 중요한 화두로 대두되고 있다"라면서 "철강업계는 ESG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개별적 노력보다는 공동의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BNZ파트너스 서정석 박사는 '철강산업의 ESG 핵심 리스크 관리'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철강업계가 탄소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탄소 감축 목표를 수립하고, 탄소 감축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이행 수단과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탄소 배출 및 감축에 따른 재무적 영향 분석 결과를 아우르는 기후 리스크 정보를 투명하게 관리, 공시하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대륙아주 이상봉 변호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ESG는 환경적인 측면에서 기후 변화, 환경오염, 사회적인 측면에서 인권 및 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측면에서 거버넌스 개선 등의 이슈가 있으며 환경, 인권, 반부패에 관한 강력한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철강기업에서는 포스코가 탄소 중립 기술 개발을 위해 국제 수소환원제철 포럼 개최 등 개방형 협업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ESG Factbook 발간을 비롯해 ESG 정보 공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제철은 지속 가능 경영 중장기 전략 및 ESG 운영 체계 구축 등 ESG 추진 기반을 확보하고, 전사 핵심 과제를 도출해 단계별로 추진하며 ESG 경영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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