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銅기업, '위안화 기반' INE 선물 활용 확대

중국 銅기업, '위안화 기반' INE 선물 활용 확대

  • 비철금속
  • 승인 2021.11.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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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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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동업, 쯔진광업 등 벤치마크 적용

상하이선물거래소 산하의 국제에너지거래소(INE)에서 위안화 거래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동 선물을 상장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중국 주요 기업들이 INE 가격을 새로운 벤치마크 기준으로 삼으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INE 전기동 선물 상장 1주년을 맞아 장시동업, 쯔진광업, Exxon 등 여러 기업들이 협력계약을 체결하면서 전기동 및 동정광 거래에서 위안화로 표시된 INE 선물가격을 국제 무역의 계약 평가, 기준 가격 등에 활용키로 했다.

이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이 시장 지표로 사용되는 상황에서 벗어나 동을 비롯한 비철금속 거래에서 중국 시장의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의 동제련 기업인 장시동업은 INE 가격을 더 많이 적용하고 판매 및 헷징 모델을 제공하여 고객사의 구매 혁신을 유도키로 했다. 쯔진광업은 INE 전기동 선물이 중국 기업의 환율 위험을 피하고 헷징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INE는 지난 1년간 총 거래량은 2,454만5,7000톤, 거래금액 1조4,700억 위안, 누적 인도량은 11만2,500톤을 기록했다. INE는 SHFE와 달리 외국 자본의 참여가 가능한 선물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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