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은스텐레스, "끊임없는 원스톱 고객 만족 한길"

성은스텐레스, "끊임없는 원스톱 고객 만족 한길"

  • 철강
  • 승인 2022.03.07 09:30
  • 댓글 0
기자명 시화공단=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 전망
고객의 모든 요구 원스톱 만족 최대 목표
시화 본사 서너 배 규모 확장 이전 계획
2022년 니켈·STS價, 꾸준한 강세·우상향 전망

(편집자 주) 성은스텐레스는 스테인리스 이형재 유통업체로, 스테인리스 환봉·사각·육각·앵글·평철·채널·강관·강판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화신에스티와 성은에스티 등 관계사를 통해 플라즈마 절단 서비스와 STS 후판 유통 등을 겸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철저한 품질 관리와 다양한 강종 확보로, 창사 이래 고객의 모든 요구를 원스톱으로 충족시키겠다는 경영 이념을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다. 성은스텐레스 김창길 대표이사를 만나 성은스텐레스의 최근 동향과 올해 목표를 들어봤다. 

 


Q. 회사 연혁 및 사업장 구성과 규모를 설명해 달라. 

A. 1989년 말 회사를 설립하고 1990년 1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1995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2010년 4월 본사를 시화공단으로 이전한 성은스텐레스는 현재 3,966㎡(약 1,200평 규모)의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관계사로는 화신에스티와 성은에스티가 있고, 협소한 사업장을 커버하기 위해 보세 창고를 활용하는 한편 정왕동 기계단지에 하치장과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대구와 부산에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차량이나 손님들이 협소한 공간에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더욱 넓은 공간으로의 이전도 계획하고 있다. 

 

 

제품은 봉형강 제품은 선재부터 환봉 600파이 규격까지 모든 강종을 보유하고 있다. 냉간인발봉강(STS CD-Bar)은 세아특수강 제품을, STS환봉(ST-Bar)는 세아창원특수강 제품을 취급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고객 수요에 맞춰 STS 평철, ㄱ형강(앵글), ㄷ형강(채널), H형강 등 전 품목에 걸쳐 백화점식 영업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반도체 장비업체, 석유·화학업체, 플랜트업체, 전기차와 전기차 배터리 관련 업체, 식품포장기계 관련 업체 등이 있다. 이 밖에 부산 쪽은 조선업이나 조선기자재업체 쪽으로 수요가 많다. 

지난해 매출 외형은 성은스텐레스가 805억원, 화신에스티와 성은에스티가 408억원으로, 총 1,2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원자재 가격, 제품 가격 상승 속에 다른 업체들도 대부분 그렇겠지만,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다. 

 


Q. 올해 니켈 등 원자재와 스테인리스(STS) 제품 가격은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지금은 니켈뿐만이 아니라 크롬(크로뮴)도 엄청 상승할 정도로 원자재와 철강재 모두에서 상승하지 않은 것이 없다. 특히, 스테인리스(STS)는 알로이 서차지에 니켈뿐만 아니라 크롬을 포함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크롬 가격도 많이 올랐다. 


니켈도 지난해 1만5천에서 2만달러 나올 때도 말들이 많았다. 그런데 지난해 인도네시아 수출 금지,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 또 현재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2022년 니켈 가격은 2만에서 2만5천달러 시장 될 것으로 보인다. 

춘절이나 올림픽과 환경 문제로 가동을 많이 하지 못했던 중국 업체들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은 계속될 것이고, STS 제품 가격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본다. 여러 상황을 봤을 때 올해 STS 가격은 현재 가격을 유지하거나 우상향을 나타낼 것으로 본다. 

다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격 급등으로 시장에 피로도가 쌓여 있는 것이 문제다. 급격한 상승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가격 상승분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실제로 2월은 영업일수도 적으니까 월말까지도 계속 바빴는데 수요업체들에서 일이 별로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시장이 보이지 않게 상당히 위축돼 있는 상태인 데다 수요가도 제조업체도 너무 가격이 오르니까 피로감이 많은 상황이다. 

 

 

Q. 성은스텐레스만의 강점이나 추구하는 바가 있다면. 

A. 정말 강조하고 싶은 것은 '원스톱'이라는 성은스텐레스만의 색깔이다. 창업 이래 거래처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원스톱으로 서비스하겠다는 일념으로 달려왔다. 주력인 STS 봉형강 제품이나 파이프, STS 후판, STS 판재, 플라즈마 절단 서비스까지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서 응대가 가능하다. 


특수강, 하이 니켈 등 특수 목적 합금 등 웬만한 지식이 없으면 응대가 불가능한 제품들도 성은스텐레스 직원들은 대처가 가능하다. 수요가가 원하는 모든 것을 공급한다는 일념으로 김왕근 상무의 통제하에 이러한 기본 소양들을 꾸준하게 교육하고 있기 때문이다. 

 


Q. 꾸준히 찾아주는 고객이 많은 반면 협소한 사업장이 고민이라고 알고 있다. 

A. 신규 공장 이전을 오래전부터 물색해왔다. 매장이 작아서 찾아오는 고객들이 불편한 것이 고민이었다. 정왕동에 하치장을 여러 곳 만들어도 이러한 불편은 쉽게 해소되기 어렵다. 시화를 떠나지는 않겠지만, 지금 본사 사업장 규모보다 넓은 9,917㎡(약 3천평)에서 1만6,528㎡(약 5천평) 규모 공장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등으로 안전사고 문제도 이슈가 되고 있는데, 야적장을 넓은 곳으로 이전해야 이런 문제도 보다 쉬운 대처가 가능하다. 
이 밖에 부산 매장도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 

 


Q. 끝으로 강조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유통은 서비스다. 이 때문에 우리 성은스텐레스를 찾는 고객들이 다양한 강종이나 형상, 절단 등에서 어떠한 불편함도 없도록 하자는 '원스톱' 서비스 정신을 창사 이래 꾸준하게 유지 하고 있다. 


또한, 사업은 혼자 가는 게 아니라 함께 가는 것이다. 사업이라는 것은 주고받는 것이지 일방적인 것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성은스텐레스 직원들은 어떤 환경 속에서도 거래처의 어려움이랄지 또 거래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애로점들을 서로가 개선하면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분위기로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 직원들도 우리 얘기를 하기보다는 고객사들의 얘기를 많이 듣고 이해하려는 자세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