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플랙스, 주당 30원 현금배당 실시

티플랙스, 주당 30원 현금배당 실시

  • 철강
  • 승인 2022.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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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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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TS 사업부문 경기 호조 지속, 매출 2,000억원 돌파 예상

STS 가공업체 티플랙스(대표이사 김영국)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힘입어 주당 30원(시가배당율 0.7%)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지난 3월 25일 개최한 제3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티플랙스는 이와 같은 내용의 안건을 승인했다.

지난해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주요 전방산업의 경기 호조, 원부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티플랙스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2.9% 증가한 1,895억4,4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8억2,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51.7%나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4억3,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75.0% 증가하여 사상 처음 100억원을 돌파했다.

티플랙스가 가공하는 300계 STS 봉강. (사진=티플랙스)
티플랙스가 가공하는 300계 STS 봉강. (사진=티플랙스)

이와 같은 실적 호조는 전기전자와 반도체, 조선 및 기계산업 경기 호조로 인해 판매 물량이 증가한 데다 철스크랩과 니켈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티플랙스의 지난해 판매 물량은 총 4만2,800톤을 기록하여 3만4,400톤을 기록했던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올해 주주총회에서는 현금배당 외에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임원 퇴직급지급규정 개정의 건, 이규원(전 한국편집기자협회 회장) 상근감사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한도25억원), 감사보수한도 승인의 건(한도1억원) 등의 의안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팬데믹 장기화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티플랙스는 올해에도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주력 부문인 반도체와 자동차산업의 경기 호조가 지속되고 올해부터 LNG선박용 STS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판재 사업부는 지난해 포스코의 가공 협력센터로 지정되면서 올해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사업부 중의 하나이다.

올해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티플랙스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기계와 자동차, 플랜트 등 수요산업별 맞춤형 제품 공급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른 가공업체들과 달리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비중을 확대에 주력한 티플랙스는 지난해 12월 개최한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7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희소금속 사업도 영위하고 있는 티플랙스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소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재 개발과 최신 설비의 도입으로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1982년 설립한 티플랙스는 STS 소재 기반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조선 및 플랜트, 원자력발전, 반도체장비, 기계 및 전자, 자동차 분야 등 산업 전반에 기초소재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아창원특수강과의 전략적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원자재를 조달함은 물론 전방산업 고객의 요구에 따라 최고 품질의 STS 가공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40년 동안 1500여개의 고객사를 통해 성장해 온 티플랙스는 STS 봉강, 판재, CDM 사업 분야에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희소금속 사업과 해외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 중이다.

특히, 안산 MTV 산업단지에 생산시스템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라인업을 갖췄으며, 봉강, 판재(CR/HR), CDM 공정 등을 갖춰 고객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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