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동價 역대 최고로 올라

국내 전기동價 역대 최고로 올라

  • 비철금속
  • 승인 2022.04.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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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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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기준 조달청 방출가격 톤당 1,418만원

국내 신동원자재 가격이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가격이 14거래일 연속 톤당 1만 달러를 넘어선 강세 기조에 힘입어 환율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강보합 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조달청의 전기동 방출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4일 LME 전기동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54.5달러 상승한 톤당 1만301.5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64달러 오른 1만32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까지 전기동 가격은 14거래일 연속 톤당 1만 달러를 상회하면서 하루나 이틀 주기로 소폭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또한 이날 마감종가는 현물과 3개월물 모두 1만400달러를 넘어서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기동을 비롯한 주요 원자재 공급망 차질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강해졌다. 또한 페루 정부는 전기동 새산기업들에게 비철금속 가격 급등으로 얻은 초과 이익에 대해 추가 과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경제수도 상하이의 봉쇄가 이어지고 있다. 

LME 창고 재고는 4거래일 연속 증가하면서 9만4,800톤을 기록 중인데, 이는 예년 수준에 비해 30%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또한 지난주 상하이선물거래소(LME)의 전기동 재고는 전주대비 5% 이상 감소하며 1월말 이후 다시 10만톤 아래로 떨어졌다. LME 전기동 가격이 콘탱고(contango) 상황이지만 아직까지 글로벌 수급은 타이트한 상황이다. 

국내 조달청의 전기동 방출가격은 사흘 연속 톤당 1,400만원을 넘어섰고, 4일 LME 정산가격이 크게 높아지면서 4월 5일 기준 방출가격은 톤당 1,418만원을 기록하며 지난 3월 29일의 고점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동스크랩 유통가격은 LME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며 보합 수준을 보였지만 환율이 소폭 하락하면서 전주에 비해 제한적인 수준에서 떨어졌지만 재차 반등이 예상된다. 수도권 중상 판매가격 기준 고급동 스크랩 유통가격(세전 기준)은 금주 초에 1,225만원 수준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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