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위대한 기회다

위기는 위대한 기회다

  • 철강
  • 승인 2022.07.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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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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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가격의 반등만을 바라보는 시기는 끝났다. 철저한 제품 원가관리와 설비 비가동시간을 줄이는 등 대내외 원가절감의 노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

강관업계가 경기 침체로 인한 제품 판매 감소와 중국 수입 소재 가격 하락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9월 이후 실적 개선에 대한 반등 기회가 없다면 올해 적자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 있는 상황이다.

강관산업 뿐만 아니라 철강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은 제조설비를 비롯해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지속적으로 치열해지는 치킨게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존 설비를 얼마나 잘 운영하는가에 따라 결국 비용절감을 통해 적자를 줄이고 수익성을 더 창출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1%의 제조원가를 줄이자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일례로 1,000억원의 매출이라면 매출의 1%의 제조 경쟁력을 갖춰 제조원가를 줄인다면 10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 1% 제조절감은 구조관 업체 기준으로 살펴보면 첫째로 구매경쟁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단순 경쟁력 있게 소재를 매입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원자재를 합리적으로 구매 관리하는 것이 1% 핵심이다. 철저한 생산계획과 구매관리로 적정재고를 유지하고 장기재고를 줄이고 적절한 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수익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원가 절감과 운영시스템으로 비용절감이 필요하다. 이는 모든 업체들이 수익을 볼 수 있는 원자재 가격 인상 시기 외에 치열한 가격경쟁시기에 살아남기 위함이다.

동종 업체보다 같은 제품을 낮은 원가로 제품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20년된 조관기와 최근 자동화된 조관기는 생산성에서 큰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위기는 위대한 기회라는 말이 있다.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면 시련 뒤에 성공을 거둔 사례를 수없이 찾을 수 있다. 고인이 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경영 화두 또한 ‘위기’와 ‘변화’였다.

제품 판매 악화와 소재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관업계가 경영 혁신을 통해 다시 활력을 찾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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