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연구조합, 기술 전문인력 양성 교육나서

부품사·항공사 등 3D프린팅 기술 통해 공정 효율성 증가

3D 프린팅 연구조합(이사장 박영서)가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교육에 나선다. 해당 교육과정은 3D 프린팅 기술 활용이 필요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임직원 2인 이상 교육 참여가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17일까지다.

해당 교육 과정은 제조사들의 제조 공정을 분석하는 컨설팅이 함께 진행되기 때문에 개별 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만 이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3D프린팅 교육 이후 제조 공정에서 3D 프린팅의 효용성을 실증하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실제 교육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모집과 함께 3D 프린팅 연구조합은 지난해 3D 프린팅 교육 실증 사례들을 공개했다. 지난해 3D 프린팅을 제조 공정에 활용하게 된 친환경자동차 부품사인 드라이브텍(대표 최윤용)은 보안 및 공정 시간·비용 절감 등을 목적으로 3D프린터를 시제품 제작에 활용해오며 시제품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교육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역시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정비 효율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3D 프린팅 교육을 통해 전문 3D 프린팅 인력을 자체적으로 확보함과 동시에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자체적으로 항공기 부품과 정비 도구 등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정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정비 공구와 장비를 빠르게 확보해야 한다.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해당 공구와 장비를 역설계하고 자체 제작하게 됐다'라며 교육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