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태풍재해복구TF팀’ 구성 조업 정상화에 속도

포스코, ‘태풍재해복구TF팀’ 구성 조업 정상화에 속도

  • 철강
  • 승인 2022.09.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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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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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피해규모와 향후 조업 정상화 계획 등을 순차 발표

최정우 회장 “그룹 차원의 총력 지원과 대응” 주문

포스코는 ‘힌남노’ 피해 복구를 위한 ‘태풍재해복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조업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김학동 부회장을 단장으로 하고 설비·생산·판매·기술·안전 주요 담당 임원들이 포함된 TF 구성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TF는 신속한 조업 정상화 방안을 논의한다.

포스코는 “힌남노 상륙 예정일인 6일 하루 조업중단과 집중적인 폭우에 대비해 배수로 정비, 물막이 작업, 안전시설물 점검 등 철저하게 대비했다”며 “이날 새벽 최대 500mm 기록적인 폭우가 만조 시점과 겹치면서 제철소 인근 하천인 냉천의 갑작스런 범람을 유발했고 이것이 한전으로부터 전기공급 변전소인 수변변전소를 비롯한 제철소 대부분 지역 침수와 정전으로 이어진 불가항력적인 사태로 파악했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조업 정상화라고 강조했다. 이에 회사는 고로의 정상 가동을 위해 가능한 각 고로별 휴·송풍을 반복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저출산비 조업을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침수된 수변변전소는 1∼2일 내로 우선 정상화시켜 복구 작업을 추진한다. 또한 포항제철소 생산 슬라브 일부를 광양 제철소로 전환 가공하고 광양제철소의 생산량을 최대한 늘린다는 계획도 세웠다.

태풍재해복구TF는 전체적인 피해규모와 앞으로 조업 정상화 계획을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도 지난 6일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그는 냉천 주위 침수지역, 2열연공장, 변전소 등 피해 현장과 직원들이 안전을 살피고 현장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최 회장은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최대한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하고 조업을 정상화해 국가와 지역 경제에 영향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며 “수해 복구를 위해 그룹 차원의 총력 지원과 대응을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포스코도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지역사회와 주민들이 아픔을 딛고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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