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정밀공업, 특수강·베어링 제조설비사업 본격 추진

고려정밀공업, 특수강·베어링 제조설비사업 본격 추진

  • 철강
  • 승인 2022.09.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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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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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금속산업대전’에서 특수강·STS용 다방향 동시 단조장비, 베어링 양산용 치구 소개

국내 단조금형업계를 선도해 온 고려정밀공업(대표이사 조형섭)이 특수강 및 STS 제조설비사업과 베어링 제작용 공구, 금형 및 단조 관련 기술 서비스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고려정밀공업은 자회사 세코와 함께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하는 ‘2022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해 특수강 및 STS 제조용 다방향 동시 단조장비, 냉·온간 단조 솔루션, 단조금형 솔루션 등 주요 핵심기술을 소개하고, 제품 생산에 사용하는 단조금형과 냉간단조부품, 복합단조부품 등을 선보였다.

고려정밀공업의 ‘2022 금속산업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고려정밀공업의 ‘2022 금속산업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고려정밀공업은 철강 제조설비와 단조 및 금형, 베어링 관련 기술 서비스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고려정밀공업 조민수 이사는 “국내 특수강업계에 당사가 개발한 특수강 제조용 다방향 동시 단조장비를 납품하고,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문제를 보완하는 한편 고객사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강과 STS 등 고강도 특수합금 단조에 최적화된 고려정밀공업의 다방향 동시 단조장비는 ▲단조 효율성 개선 ▲탈장착의 편리성 ▲설비도입 원가 절감 ▲고객 맞춤형 제작 ▲신속한 유지보수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기존에 국내 특수강업계와 자유단조업계는 독일, 일본 등에서 수백억원대의 고속단조용 전용설비(Radial forging machine, RFM)를 수입해 사용해 왔다. 고려정밀공업의 다방향 동시 단조장치는 기존 자유단조 프레스에 단순 장착만으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RFM 대비 1/10~1/20가격으로 단조 효율개선 등의 기술적 개선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

조민수 이사는 “러시아에도 비슷한 설비가 있는데, 제품 가격이 15억원에 달한다. 고려정밀공업의 장비는 성능 면에서 분명 개선되었고, 가격도 1/4 수준으로 경쟁력이 매우 높다. 무엇보다 고객사의 필요 사양에 맞는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고, 긴급수리 대응이 용이하다는 점은 고려정밀공업이 개발한 장비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공정에 비해 작업시간 단축에 따른 생산효율개선은 물론, 단조품에 압축변형과 전단변형이 동시에 가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고려정밀공업은 향후 국내외 특수강업계를 포함하여 자유단조업체들, 인코넬(Inconel), 티타늄(Titanium), 니켈 알로이(NICKEL ALLOY) 등 고부가가치 제품인 특수합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수강 제조설비 외에 고려정밀공업은 자회사 세코를 통해 베어링 양산 라인 전용 테이퍼 롤러와 금형, 치구 제작 및 기술 서비스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민수 이사는 “팬데믹 이후 소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단조업계와 금형업계는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당사에서는 앞으로도 특수강 제조설비를 포함한 신사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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