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양·음극재 실적 호조"

"포스코케미칼, 양·음극재 실적 호조"

  • 철강
  • 승인 2022.10.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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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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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에너지 사업부의 출하량과 수익성이 모두 향상돼 호실적을 거둘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포스코케미칼은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조533억원, 영업이익은 160% 늘어난 818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어닝 서프라이즈(매출액 8,380억원·영업이익 560억원)'를 달성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양극재는 환율 상승과 판가 전가로 전분기 대비 평균판매단가(ASP)가 20% 이상 개선됐다"며 "출하량도 에너지저장장치(ESS)향 신규 판매와 전기차(EV)향 출하 증가로 25%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가 재고 판매효과와 가동률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면서 "최근 부진한 실적이 지속됐던 음극재도 판가 인상과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68% 상승해 시장 수익률을 79%포인트 상회했다. GM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북미 현지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한 수혜가 가장 클 기업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양극재뿐 아니라 음극재도 실적 부진 흐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IRA로 인해 중국산 음극재가 배제될 경우 전방 업체들의 선택 가능한 옵션이 제한되기 때문에 포스코케미칼의 바게닝 파워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판가 상승과 고객군 다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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