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알루미늄가격] 인플레 완화 분위기 속 '경계' 분위기 감지

[일일알루미늄가격] 인플레 완화 분위기 속 '경계' 분위기 감지

  • 비철금속
  • 승인 2022.11.1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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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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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월 알루미늄 생산량 증가..전년比 9.5%
中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시장 분위기 '너무 빨라' 경계도
일부 투자자는 매도하고 있어..지나친 낙관론 금지

알루미늄 가격이 톤당 2,400달러를 유지 중이다. 지난 15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410달러, 3개월물은 톤당 2,44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15일 장에서 톤당 2,400달러를 지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장중 최저가는 현물 기준 톤당 2,396달러, 고가는 톤당 2,452달러였다. 인플레이션 완화의 효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53만8,825톤으로 소폭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알루미늄 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의 생산량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10월 중국 프라이머리 알루미늄(Primary Aluminium) 생산량은 345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9.5% 증가했다.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 증가와 지난 여름 전력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생산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량이 늘어나며 관련 제품 수출도 늘어나고 있다. 인도는 최근 관련 협회 차원에서 무분별한 중국산 알루미늄 수입을 제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알루미늄 가격도 큰 상승을 이어가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상승세가 '너무 빠르다'라며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세를 보였지만 중국발 악재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 중국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악재로 지목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시장은 속도를 좀 더 줄여야 한다"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일부 투자자들은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챙기기 위해 매도 중이다"라고 밝히며 최근 퍼지고 있는 낙관론을 경계했다. 

최근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추이(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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