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1후판 생산 효율성 고려해 가동 중단 

포스코 포항제철소, 1후판 생산 효율성 고려해 가동 중단 

  • 철강
  • 승인 2022.11.2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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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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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2년부터 연산 40만톤 체제로 가동 시작

고품질 후판 국내 산업 발전에 공급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로 인한 냉천 범람에 피해 입은 1후판에 대해 생산 효율성을 고려해 재가동하지 않을 계획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프레스투어에서 1후판공장은 노후화 설비로 냉천 범람 이슈와는 별개로 중장기 수요 변동 및 생산 효율성 등을 고려해 재가동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후판 설비 보수의 경우 지난 10월 3후판 공장 복구를 완료했다. 이어 11월에 2후판공장을 재가동하며 각 공장 조업의 안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후판 제품에 대해 현 재고수준과 공장별 복구 현황 등을 고려할 때 수급 차질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특히, 박물재(두께 12mm 미만)에 대한 수급 불안감은 3후판공장 재가동을 통해 해소되는 중이다. 일부는 인도 네시아 PT.KRAKATAU POSCO 를 통해 연내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1후판은 지난 1972년 7월, 포항 1후판공장은 연산 40만톤 체제로 가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국내외 연산 700만톤의 후판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포항 1후판 공장은 선박, 건설, 중장비, 압력용기, 해양 및 풍력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고품질 소재를 공급해 국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포스코는 전사적인 역량을 총 집결해 포항제철소 정상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총 18개 압연공장 중 올해 15개를 복구할 예정으로 현재 1열연, 1냉연 등 7개 공장이 정상가동 중이며 연내 기존 포항제철소에서 공급하던 제품을 모두 정상적으로 재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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