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탄 단열재로 축포 터트린 에스와이, 준불연 시험성적서 획득

우레탄 단열재로 축포 터트린 에스와이, 준불연 시험성적서 획득

  • 철강
  • 승인 2022.12.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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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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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획득…단열 성능 유지, 화재 안정성 ↑
롯데케미칼, SK피유코어 등 공동 연구개발 


에스와이(대표 김옥주, 전평열)가 업계 최초로 폴리우레탄 단열재 준불연 시험성적서를 획득했다. 건축법 개정안으로 직격탄을 맞았던 폴리우레탄 시장의 활로가 열리면서 유의미한 판매 회복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스와이에 따르면 회사의 폴리우레탄 단열재가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실시한 실대형화재시험(KS F 8414)시험 기준을 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의 시험 인정취득일은 이달 13일이며, 내년 3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폴리우레탄은 시중에서 최고의 단열 성능을 갖고 있지만 화재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단열 성능이 좋아 냉동창고, 복합쇼핑몰 등 다양한 곳에서 즐겨 사용되었지만 최근 화재안전성능을 강화한 건축법 개정으로 고사 직전의 제품군이었다. 건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화재에 취약한 폴리우레탄에도 준불연 성능이 필요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에스와이는 금성인슈텍,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SK피유코어 등과 함께 올해 10월부터 에스와이 주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연구개발에 나섰다. 롯데케미칼에서 폴리우레탄의 기초 원료인 폴리올을 공급하였고, SK피유코어에서는 난연 물질 배합 시스템을 구축해 준불연 폴리우레탄 성능 확보에 기여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폴리우레탄은 단열성능이 뛰어나 패널, 단열재 가릴 것 없이 건축자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료였지만 폴리우레탄이 사장(死藏)되면서 대체재를 찾지 못해 시장이 혼란스러웠지만 이번 시험성적서로 시장에 기여하는 부분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당사는 이번 시험성적서 획득을 통해 향후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스와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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