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15회차 CB 만기 전 상환 취득...재무 건전성 향상

세토피아, 15회차 CB 만기 전 상환 취득...재무 건전성 향상

  • 철강
  • 승인 2022.12.2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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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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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풋옵션 행사...여유자금으로 상환 처리
STS 가공·유통사 제이슨앤컴퍼니 인수 이후 합병

스테인리스 유통사 제이슨앤컴퍼니를 인수한 세토피아(대표 서상철)가 15차 무기명식 전환사채(CB)를 만기 전 취득했다. 세토피아는 제이슨앤컴퍼니 합병 작업과 회사 재무 건전성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23일, 세토피아는 제15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65억1,045만원(이자포함 금액/본사채 권면 전자등록 총액은 62억3,000만원)에 현금(자기 자금) 지급 방식으로 취득(장외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기 이전 사채 조기 취득은 사채권자인 메리츠증권이 ‘발행 후 조기상환 청구(풋옵션)’을 행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세토피아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여유자금으로 원금 및 이자를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CB를 통한 차입금 상환으로 세토피아는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

세토피아는 최근 이뤄진 유상증자로 확보한 재원 중 100억원을 소규모 합병을 추진 중인 제이슨앤컴퍼니에 대여한 바 있다. 이는 합병 전 제이슨앤컴퍼니의 차입금 상환 및 상품구매 대금을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알려졌다.

세토피아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자금을 활용해 CB 차입금을 상환한 만큼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됐다”라며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은 제이슨앤컴퍼니에 대여해 합병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활용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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