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 강관사 코센, 2023년부터 ‘정읍시대’ 개막...공장 신축 ‘8,000여평’ 부지 확보

STS 강관사 코센, 2023년부터 ‘정읍시대’ 개막...공장 신축 ‘8,000여평’ 부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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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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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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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제3산업단지에 신축 공장 설립키로 정읍시와 합의...23년 하반기부터 생산 시작 목표
50여 명 신규 채용 및 지속 투자 계획...정읍시 “투자 결정에 감사, 행정적 지원 다 할 것”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대표 김광수)이 정읍제3산업단지에 신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총 600억원을 투입해 2023년 내로 생산시설 확충과 신규 인력 투입을 마칠 예정이다.

26일, 코센의 김광수 대표는 정읍시청을 방문해 이학수 시장과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공장 신축 투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코센은 올해 내로 토지 매매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공장 신축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코센은 이번에 확보할 신축 공장 부지가 2만6,446㎡(8,000여 평)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계획대로 상반기 내로 공장 신축과 리모델링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곧바로 신축 공장에서 제품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코센은 기존보다 공장 규모가 확장되는 만큼, 50여 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센은 다른 투자 계획들도 적극 이행하여 지역 경기 활성화에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이에 정읍시는 투자보조금 지원과 인허가 절차 진행 등 행정적 제반 필요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 등 어려운 시기에 정읍시에 투자를 결정해준 코센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코센이 우리 정읍을 대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코센은 국산 스테인리스 코일을 소재로 고부가가치 스테인리스 강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반도체 설비 제조사, 에너지 저장․운송 사업자, 조선소, 기계 제조업, 건설재 등 대형 실수요가와 활발한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코센은 올해 3월 코스틸에 인수된 이후, 적극적 투자 실행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센은 올해 5월, 스테인리스 열연코일의 주문 폭 편성 최적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업무에 적용했다. 또한 회사는 올해 연말에 8월부터 시작한 1차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기존보다 생산성을 13.3% 향상하고 불량률 0.5% 감소하는 효과를 거뒀다.

코센 김광수 대표는 “우리 기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정읍시에 감사드린다”라며 “환영해 주신만큼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저희 코센이 정읍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센은 협약식 이후 신축 공장 투자협약(MOU)을 기념하기 위해 정읍시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26일 STS 제조사 코센의 김광수 대표(사진 왼쪽)가 이학수 정읍시장(오른쪽)과 공장신축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26일 STS 제조사 코센의 김광수 대표(사진 왼쪽)가 이학수 정읍시장(오른쪽)과 공장신축 관련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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