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글로벌 보급 확산에 철강 수요 확대 기대

스마트팜, 글로벌 보급 확산에 철강 수요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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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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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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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강판부터 농원용강관, 각관까지 철강재 적용

국내 스마트팜 보급 확산에 철강 업계의 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등을 통해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농장을 뜻한다. 스마트팜에서는 최적화된 생육환경이 유지되므로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높아지는 등 생산성이 향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부터 부지 현장조사, 지자체 방문 협의, 청년농 대상 설문 및 면접조사 등을 추진해 왔으며, 사업의 시급성, 사업 여건, 지자체의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사업대상지는 함창읍 금곡리 일원 3ha규모 스마트팜 청년 창농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가 부지매입 및 정지작업, 기반시설 조성 등 창농부지 조성을 완료한 후 스마트팜 창업을 원하는 청년농에게 장기 임대 및 분양하는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중 71대 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규사업으로, 국공유지 및 유휴지에 스마트팜 창농부지를 조성한 후 청년농에게 ‘장기임대 및 분양’ 방식으로 공급, 예비 청년농의 창업을 장려하고 창업초기 정착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농업혁신을 선도할 청년농업인 3만 명을 최종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스마프팜에는 포스맥, 컬러강판, 농원용강관을 비롯해 각파이프 2.3mm의 고강도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고강도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을 통해 그린 솔루션에 앞장서고 있다. 바로 가로시설 전문제작 업체 마이즈텍의 '포스맥 베리어로(PosMAC Barrier)'를 통해 도심의 가로수 생육을 근본적으로 도울 수 있는 친환경적 강건재 솔루션을 도출한 것이다.

포스맥 배리어’. 포스코의 고강도 고내식 강재인 포스맥(PosMAC)과 땅속에 벽을 만들어 식물 뿌리가 횡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뜻하는 ‘배리어’의 합성어로, 포스맥 배리어 제품은 토양에 공기, 수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면서 식물 뿌리가 보도블록을 융기, 파괴시키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포스코강판의 항균컬러강판은 이와 같은 스마트팜 조성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 받으며 적용을 늘려가고 있다. 포스코의 포스맥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타사의 기존 용융아연도강판(GI)을 사용하는 제품 대비 내식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게다가 포스코강판의 항균컬러 코팅 기술이 적용돼 위생적인 환경 조성이 가능해 스마트팜에 사용되기에 최적의 기능성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팜 보급 확대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농업에 접목되면서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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