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구인난 조선업계에 외국인 2,000명 보낸다

산업부, 구인난 조선업계에 외국인 2,000명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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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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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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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 외국인 기능·저숙련 인력 현장 투입

정부가 노동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는 조선업계 현장에 이달 중 외국 인력 2,000명을 투입한다.

법무부는 산업부가 지난달 말까지 고용을 추천한 외국인 기능인력(E-7) 비자 2257건 중 1798건의 심사를 완료했다. 비자 심사 인력을 늘려 지난달 조선 분야 저숙련인력(E-9) 비자 1047건에 대한 심사도 신속하게 끝냈다.

두 부처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그간 조선 분야 외국인 용접공 비자 심사와 관련해 자격증, 경력증명서, 기량검증확인서 등이 필요했는데, 지난달 31일부터 경력증명서 제출을 2년간 한시적으로 면제했다. 이는 조선업계의 건의를 반영한 조치다.

산업부와 법무부는 향후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가 제도개선과 조선업 취업설명회 등을 추진한다.

또 국내 인력 활용을 위해 내국인 구직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선업 기술 교육을 실시한 후 조선업종에 일자리를 소개하고, 채용지원금을 돕는 '지역조선업 생산 인력 양성사업'을 6일 시작한다. 구직자와 조선업 구인자를 매칭하는 '찾아가는 조선업 취업설명회'도 이달부터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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