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2일 하루 총파업

2008-06-17     김상순

민주노총은 7월2일 하루 총파업을 시작하는 등 7월 한달 파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17일 향후 투쟁계획 및 일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열어 "내달 2일 하루동안 미국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등의 요구를 내걸고 전국의 모든 사업장이 작업을 거부하는 총파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3-5일은 상경투쟁을 실시하는 등 7월 한달을 총력투쟁의 달로 정하고 각 산별은 모든 수단을 동원한 파업과 총력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민노총은 또 총파업에 들어가기 전인 이달 말까지를 `대규모 촛불집회 결합' 기간으로 정해 의제별 집중 공동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광우병 쇠고기 문제와 공공부문 사유화 저지, 유가 등 물가폭등 대책, 대운하 반대 등의 사회적 의제를 결합시켜 각 산별이 대중 행동전을 전개하는 방식이다.
 
민노총은 이달 말까지 각 산별과 지역본부의 잔업거부와 총회투쟁, 연맹별 사전 집회 등을 통해 촛불집회 참여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