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산스틸, 23일 상하이 증시 거래 중지

2008-06-23     김국헌
중국 최대 철강업체인 바오산 스틸은 23일 하루동안 상하이 증시에서 거래를 중지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모회사인 바오스틸그룹이 광둥성 철강사들을 재편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SGIS송산도 모회사인 샤오관 철강그룹이 광둥성 철강사 재편에 참여함에 따라 이날 선전시장에서 거래가 중지된다.

중국 정부는 글로벌 철강사를 키우고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 철강업체들 간의 인수·합병(M&A)을 장려해왔다.

국가개발재건위원회는 바오스틸이 광저우스틸, 광저우스틸의 모회사, 샤오관 철강그룹 등을 인수하는 데 승인했다. 또 이달 초에는 탕산스틸과 한단스틸의 합병을 허가했다.

상하이증권보는 탕산스틸과 한단스틸이 합병할 경우 바오스틸의 생산량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했다.